전북 최초 사장교로 시공되는 대덕 2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를 잇는 ‘대덕2교’주탑 케이블 연결공사가 완료되면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덕2교는 교각위에 세운 주탑에서 비스듬히 드리운 케이블로 주빔(main beam)을 지탱하도록 설계된 교량으로서 지간거리가 넓은 교량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대덕 2교는 78m 높이의 주탑과 상부 슬라브 설치작업을 지난 8월말 마무리 하면서 마무리에 들어갔다. 

고재찬 건설교통국장은 “기존 구불구불한 고갯길이 터널 및 교량설치 등으로 개량돼 동절기 노면 동결 등 위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계곡~신덕간 국지도공사는 오는 2016년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이 70%에 이른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