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을 맞아 전주시민 모두가 즐기는 평생학습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앞마당에서‘제10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학습, 알면 사랑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생학습한마당에는 전주지역 100여개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동아리 등이 참여, ‘배움’, ‘나눔’, ‘함께’ 등 총 3개 분야로 펼쳐진다.

특히 행사를 주관하는 전주평생학습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한마당에서 지난 9회까지 성과를 계승하고, 인문학토크콘서트와 놀이 어울 마당이 있는 전주의 이야기로 행사를 꾸며 다양한 네트워크형 축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한마당 행사에는 전주시평생학습기관·단체·동아리의 홍보체험관이 운영되며, 최진석 서강대 교수를 강사로 초청한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또한 학습 나눔 발표회와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평생학습강사 한마당, 청소년시설과 함께하는 개구쟁이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생학습동아리와 함께하는 ‘학습 나눔+사랑’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학습자들의 댄스, 통기타와 팝송공연, 오카리나와 섹스폰 연주, 합창과 난타, 한춤, 풍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20개 성인문해기관 700여명이 참여하는 성인문해교육학습자 한마당에서는 성인문해학습자들의 시화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보는 만큼 즐기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평생학습강사한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전주시평생학습강사들의 강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유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즐거운 놀이 한마당과 청소년연합시설과 함께하는 개구쟁이 놀이마당에서는 액션페인팅과 전통놀이도구를 만들어보는 체험존, 추억의 전통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올해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은 평생학습 관련 모든 기관 및 단체, 동아리, 강사들로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홍보관 운영을 통해 찾아오시는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인 만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행사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평생학습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홈페이지와 전주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63-241-112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