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입학 학생 유치 경쟁이 비교육적이라며 고교 유치 경쟁 금지령을 도내 일선 고등학교에 시달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중학교가 성적 우수학생의 정보를 고등학교에 제공하는 것, 교사가 특정 고등학교 지원을 강요하거나 특정 고교가 아니면 원서를 써주지 않겠다는 행위에 대해선 강하게 금지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에 대해선 중학생 정보를 파악해 사전 원서를 작성하는 행위, 중학교별 성적자료나 학생 정보를 파악하는 것, 장학금을 제시하거나 장학생 신청 작성을 금지했다.

특히 수업과 교육활동 외에 신입생 유치활동에 교직원을 동원하거나 평준화정책에 반하는 전주, 익산, 군산 등 3개시 일반고에 1지망원서 작성 유도도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고입 전형과 관련, 국가유공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를 정원 외 3%로 별도 선발하고, 사회통합전형과 관련, 전북외고와 자사고 등에 모집정원 20%, 마이스터고 3개교에 10%, 상산고는 3%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