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8일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인한 토지면적 증감분에 대한 조정금을 결정, 2013년에 착수되었던 김제시 지적재조사사업이 드디어 완료 되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만에 지적도를 다시 그리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국가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토지의 실제이용현황이 지적도와 불일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데 2013년도에 금산면 4개마을이 착수되었다

김제시의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는 전체 16%가 해당된다. 그러나 지적도의 경계는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그동안 사업의 필요성은 대두되었지만 섣불리 시도하지 못 해 왔던게 현실이었다.

이번 재조사사업으로 금산면 4개마을의 지적도와 토지대장, 등기부등본은 10월까지

새로이 작성된다. 특히, 모악산 주차장 인근인 금산면 계룡마을은 지난 30년간 지적불부합지로 인하여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었던 마을이었으나 재조사사업 완료로 토지정리가 이루어져 건축물대장, 소유권정리 등을 할 수 있는 물꼬가 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경계조정 과정에서 다툼도 많아 힘들었으나 이번 사업완료를 기반으로 2014년과 2015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하며 다시 한번 주민들의 관심과 양보, 배려를 당부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