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림스타트는 가정과 사회에서 아동양육에 충실할 수 없는 부모를 대상으로 ‘원더플 라이프’ 부모 원예치료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일부터 매주 수요일 군산시 드림스타트에서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 사례관리를 통해 부부관계의 불화와 갈등, 양육스트레스가 심한 가정의 부모 10명을 선정해 식물을 통한 다양한 원예활동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교육의 전·후 KRQ-53(회복탄력성 지수검사) 테스트를 통한 개인별 행동 변화와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원예치료를 통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내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아동의 문제행동이나 부정적인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에 대한 교육이 무엇보다 선결과제로, 원예활동과 식물을 매개로 부모의 정신과 신체작용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복지원예치료사의 지도하에 수경재배, 색모래를 이용한 테라리움, 토피어리 만들기 등과 같은 식물 재배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아를 존중하는 방법과, 가족 및 사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히게 된다.

한편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 및 문제행동 개선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8회에 걸친 ‘마음정원 가꾸기’ 원예치료교실을 운영 하는 등, 참여 아동의 만족도 향상과 큰 변화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