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유영국 도의원의 영결식이 20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추모객의 애도속에 도의회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김영구 의정회장 및 전현직 지방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호서 도의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은 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눈물을 닦아주고자 애썼던 참다운 정치인 이었다”며 “‘혁신도시추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병마와 싸우면서도 지역현안을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신 고인의 모습은 참으로 존경스럽기 그지 없었다”고 추모했다.

김 의장은 “생전에 보여주신 치열한 삶과 흐트러짐 없는 신념, 그리고 강한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우리들의 가슴에 깊게 각인되어 있기에 떠나보내는 마음은 더욱 비통하고 안타깝다”고 애도 했다.

소병래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서는 배승철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이 고인의 약력을 보고했고, 유가족 대표의 추모사에 이어 김성주 환경복지위원장의 추모시 낭독, 고인의 생전의 의정활동과 육성녹음이 소개됐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이날 전주 효자추모관에 안치됐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