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청장 오건수)의 올해 상반기 조달사업 실적이 8,79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계획 1조 2,830억원의 68.5%를 달성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기간 8,798억원 대비 99.9%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업별 물품(용역)은 94.9%, 공사는 112.3% 수준으로 조사됐다. 

물품 실적 감소 이유는 전북혁신도시 입주가 마무리 돼 레미콘, 아스콘 등 시설자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연간계획 대비 중소기업 지원실적은 8,065억원(77.5%), 지방기업 8,061억원(82.9%), 여성기업 877억원(82.9%)로 집계됐다.

전북지방조달청은 올해 하반기 내수 활성화 방안과 함께 추진과제도 확정했다. 

지역 중소기업 공공판로 지원 강화를 위해서 △우수조달물품 신규지정확대 △정부조달 문화상품 조달 계약과 판로확대 △지역 여행상품 개발 △새싹기업 조달시장 판로지원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월 전북지역 정부물품 재활용센터 설치를 추진,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건수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도내 많은 중소기업들을 발굴, 우수조달물품에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