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주시 공영도매시장(송천동 소재)에 입주한 전주원협공판장 등 4개 법인 임직원과 유통종사자, 공공근로자,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경매장 등 공영도매시장 청결유지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를 공영도매시장 자체 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물 점검과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제정비의 날인 오는 15일에는 유통종사자 및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공영도매시장 내 불법대형폐기물 수거 및 화단정리, 길거리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준공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주원협과 전주청과, 전주수협, 전주수산 등 4개 법인이 경매동 5개, 관리동 1개 등 총 10개동을 운영 중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시설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도비 5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 건축시설물 도색과 LED 조명시설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공사를 진행한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각해 전반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도매시장 유통환경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