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동 주민센터(동장 김길례)에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재능기부단체인 희망나눔봉사대(회장 경은우) 대원과 자생단체 회원 30여명이 힘을 합쳐 관내 홀로어르신 가정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주택 인테리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희망나눔봉사대는 이날 완산동 기초수급자 김 모씨(74) 집 등을 찾아 노후 된 전선교체와 현관 및 화장실 타일공사, 도배·장판, 보일러 수리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완산동 자생단체 회원은 9일까지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혼자서 엄두도 내지 못한 집안청소, 이불빨래, 주방정리 등을 도와 좀 더 편안하고 깨끗한 생활터전을 만들어 드렸다.

희망나눔봉사대는 2005년부터 집수리 재능 나눔을 매월 한차례Tlr 실천하고 있으며 그간 100여세대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추진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경은우 회장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나눔으로써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완산동 관내 쪽방 등 지원대상자를 지속 발굴해 집 고쳐주기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길례 동장은 “조손가정에 희망을 심어주고 특히 주거환경이 악한 지역에 집 고쳐주기 재능 나눔이 이어진데 대해 감사하다”며 “대원들의 따뜻한 바이러스 사랑에 힘입어 살맛나는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