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하 인천박물관)과 상호 전시 및 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MOU(업무협약) 체결을 하였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인천시는 서해안 항구도시이며 근대도시의 특징이 많이 남아 있는 공통점을 공유한 도시이다. 

이러한 관련성을 근거로 군산박물관과 인천박물관은 양 도시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상호 전시 및 연구 운영 등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군산박물관의 기획전이었던 파란눈의 선교사展과 낭곡 최석환展에 유물을 대여해주며 인연을 맺어 이뤄졌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은 1946년 4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박물관 본관과 함께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송암미술관, 컴펙스마트시티 등 네 개 별관에 10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소장유물이 6만여점에 이르는 대규모 박물관이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 5대박물관으로 선정되었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 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월 평균 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