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내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영 국회의원(전북군산,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만금 남북2축 건설사업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었다고 2일 밝혔다.

새만금 남북2축 건설사업은 동서2축과 함께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기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신규 SOC 사업이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기에는 부정적인 기류가 지배적이었다. 

당초 기재부는 동서2축 건설사업을 마무리 하고 남북2축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는 단계적 공사 추진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김관영 국회의원,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도내 정치권이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새만금 남북2축 건설사업에 대해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김관영 의원은 “남북2축 예산이 반영되면서 두 간선도로의 적기 착공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며 “한중 경협단지는 물론, 내부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예산에 21억원이 반영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더 많은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