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3010함이 일본 요코하마항에 입항, 일본 해상보안청 교류?협력 및 교민 초청 행사를 가졌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 따르면, 해외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5일 군산항에서 출항한 3010함이 31일 북태평양 순찰을 마치고 첫 번째 기항지인 일본 요코하마항에 무사히 입항 했다고 밝혔다.

3010함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북태평양 소하성어류 불법조업 감시 활동을 위해 북태평양 소하성어류 위원회(NPAFC) 협약구역을 총 400마일을 순항하면서 북태평양에서의 불법어로 감시활동을 펼쳤다.

이날 입항식에는 현지 교민 등 30여명이 꽃다발과 현수막을 들고 반겼으며, 3010함 승조원들도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여 환호로 답했다.

3010함은 2일 오전까지 2박3일간 일본에 정박하며 요코하마 해상보안부 및 방재기지를 방문, 북태평양 소하성 어류 불법조업 감시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구난장비와 구조체계 등 일본의 재난 대응체계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 할 예정이다.

한편 3010함은 2일 요코하마항을 출항 1,650마일을 항해 오는 8일 필리핀 마닐라항에 입항, 필리핀 코스트가드와 합동수색구조훈련과 현지교민 긴급대피훈련과 함정공개 및 함상만찬을 실시 할 예정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