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8월 중 중앙공모사업에서 361억원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정부 중앙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전주·군산, 200억원)’,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구축(김제, 30억원)’ 등 17개 사업에 국비 361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올해 8월까지 전북도 중앙공모사업 선정실적은 127개 사업 국비 2,293억원에 달한다. 

전북도는 이번 예산확보는 도, 시군, 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정주의 주요 정책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과 대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취업보장형 고교, 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에서는 군장대와 전주비전대가 선정돼 5년간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특성화고 전문대학, 취업을 보장하는 기업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 통합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를 기대했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돼 관련 산업 집적화에 따른 기업유치 효과와 특장차 산업 활성화에 크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구축사업으로 도내 중소 특장차 업체의 숙원이 이뤄졌다. 호남권을 비롯한 충남권·영남권 등 연간 1,800여건의 자기인증 검사 시행되면 특장차 기업의 매출액 증대와 고용창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북도는 각종 R&D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한방소재를 이용한 스트레스 완화용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등 8개 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확보, 맞춤형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9월에도 6개사업 832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규모가 큰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546억원), 도시재생새업(200억원)에 대해서 사업신청 읍면동별 특화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다수의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단체장 및 정치권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적극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모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발표 및 현장 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