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족들을 위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가족문화탐방은 전북혁신도시로 옮기기 이전에 전북의 문화역사 등을 알리고 체험해 빠른 시간내 정착하고 동화될 수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식품연구원 임직원 및 가족 등 82명이다. 

이들은 29~30일 이틀동안 혁신도시 현장과 군산 깐치마을, 근대역사 박물관, 부안 모항해나루 호텔, 완주 경천애인활성화센터, 익산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등을 찾는다. 

전북도의 교육여건 설명도 듣게 된다. 

이번 탐방기간 중에는 전북교육청 관계자를 초청해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주된 관심사항인 교육여건을 설명, 자녀 교육문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3회 13개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불편한 점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을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이를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과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했다. 

이에 지난 2015년 4월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족동반이주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의 동반 이주를 촉진하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주거, 교육, 교통 등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