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지난달 (102)보다 3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인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소비자의 현재 생활형편 CSI는 지난달 94과 동일했고 생활형편전망 CSI도 지난달 101과 비슷한 102로 조사됐다.

주요 항목별로는 내구재(91→97), 외식비(94→97) 및 교통 통신비(105→107) 등이 상승했고 의료보건비, 주거비 등 여타 항목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또한 지난달 82보다 88로서 크게 상승했고 자산가치에 대한 부분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주택가격전망 CSI는 114→110으로 지난달 보다 하락했으나 임금수준전망CSI(120→120)는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이달 중순 도내 6개 시(市)지역 400가구(응답 390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것이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