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WCA(회장 이영희)가 위탁운영하는 전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정혜선)은 지난 5일 2015년도 2차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결과 만점자 및 합격자 9명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가 지난 5월 전주시학교밖지원센터로 지정한 꿈드림센터는 3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 지난 5일 치러진 2차 검정고시에 9명이 응시해 7명이 합격, 2명이 부분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 만점을 받은 소효정(18)양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위탁기관인 전주YWCA에서 1년 남짓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워왔다. 

소효정양은 “고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한 후 ‘혼자’라는 느낌에 실의에 빠질 때도 많았는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응원과 격려를 받아 만점을 받게 된 것 같다다”며 “많은 학교밖청소년들이 센터를 통해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센터장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경찰서와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건강하게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63-236-1388)로 신청하면 된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