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인터넷 교육을 받고 컴맹에서 탈출한 정모씨(57.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는 "요즘 인터넷을 이용 정보를 검색할 때마다 아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인터넷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씨는 최근 다시 인터넷 교육을 마쳤다. 심화 학습을 위해 같은 교육을 2년 만에 두 번씩 받은 것이다. 이처럼‘무료 컴퓨터 교육’이 갈수록 열기가 높다.
지방행정동우회 전북지회에서는 도내 45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컴퓨터를 무료로 배울 수 있으며, 남녀구분 없이 연중 실시하고 있다.
컴퓨터 교육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되고, ‘한글’은 매월 첫째 월요일부터 그 다음 주 금요일까지 10일 동안 이어지며,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12시20분까지 모두 30시간이다.
‘인터넷’도 기간은 한글처럼 같으며, 다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다. 기타교육은 셋째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간이며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모두 10시간이다.
매달 30시간이 1기의 과정으로 반복 교육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며 접수순으로 결정한다. 이 때 정원이 초과되면 다음 달로 순연되며 1주일 전에 수강여부를 본인에게 연락한다.
한글 수강생 김모씨(67.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는“컴퓨터 교육을 통해 생활의 편익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노년기 여가 선용과 무료감을 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 완산구 경원동 1가 108 구 전북은행 본점 5층 지방행정동우회 전북지회 사무실(전화 063-268-0751)로 문의하면 된다./허갑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