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도레이 첨단소재 생산공장’이 오는 10월에 완공 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첫 삽을 뜬후 1년 3개월만에 공장을 준공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도레이는 새만금산단 신-1블록 2공구에 들어서며 연간 8,600t의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을 생산하게 된다. 

PPS는 내열성과 강도가 뛰어난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자동차, 전자, 기계 관련 제품에 금속 대신 쓰여 전체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소재다.

도레이는 PPS컴파운드와 PPS생산 등 3개 공정을 모두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레이는 1단계 생산라인 공장이 완공되면 바로 2단계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18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2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 공사까지 투입되는 비용은 3,054억원이다.

 

전북도는 1단계 공장의 가동으로 150명의 직접고용과 1천700여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25일 전북도청을 방문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과의 면담에서 “전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