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구청장 최락휘) 생활복지과(과장 조병우)는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관내 요양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부적정 장기입원환자에 대해 입원 적정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급속한 고령화로 요양병원이 난립하면서 손쉽게 숙식을 해결하고자 하는 수급자의 비용의식 부재에 따른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2014년 완산구청 생활복지과는 장기입원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50명을 퇴원 유도해 4억8천만원가량의 의료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는 신규 수급자 및 비합리적 의료이용자 등에 대한 교육 4회, 239가구 개별방문 상담 및 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산구청 생활복지과 조병우 과장은 “개인생활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수급자나 이를 묵인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재정 안정화에 기여 하겠다"면서 "더불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