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사선장비안전과 최적화를 위한 전문 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확립한 측정표준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방사선장비의 검증 및 교정을 수행하였으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정도관리센터 구축이 추진됐다. 

전북도는 오는 12월까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 건축완료에 이어 2018년까지 장비 구축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의료방사선 정도관리란 의료분야에 이용되는 방사선량의 ‘정확도(정밀도)’관리를 의미하며, 방사선을 이용한 진료가 보편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질병 진단에 활용되는 양전자 단층촬영(PET)이나 양전자 단층촬영(CT)은 방사선 피폭에 따른 위험예방을 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는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를 통해 의료방사선 기기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방사선 진단 및 치료효율 향상을 기대했다. 

아울러 정도관리센터가 연간 5,000명(법정교육 4,300명 비법정교육 700명)의 병원 및 산업체 관련업무 종사자들의 원자력안전법상 교육장소로 활용돼 이들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망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