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방학이 끝나는 시점으로 이미 개학을 했거나 할 예정으로, 신학기 이어 학교 폭력 예방에 더욱 더 노력을 해야 할 시기이다

학교폭력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성폭력, 따돌림 등 신체나 정신 또는 재상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은 최초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중학생 비율이 가장 높으며,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고, 언어 정서적 폭력도 증가하고, 장기화, 일상화 되고 있다(휴대폰 문자, SNS 등)

 가정에서 아이가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학교가기를 거부한다든지, 지나치게 많은 용돈을 요구하거나, SNS, 노트 등에 죽고 싶다거나  특정 학생에 대한 욕설 등 낙서가 있거나, 갑자기 약한 상대를 보면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 학교폭력 피해 학생 가능성이 많을 것이고, 갑자기 돈 씀씀이가 커지거나,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외출이 잦거나, 충동적이고 갑자기 공격적 일 때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가능성이 있어 부모의 자세한 관찰이 요구된다. 

위와 같은 학교폭력의 문제가 발생할 시 학교 교사나, 긴급전화 1388, 혹은 112범죄신고, 경찰청 117학교·여성폭력피해자 긴급지원센터 등에 연락하면 무료로 24시간 1:1 상담이 이루어져 의료, 상담, 수사부터 법률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가 가정폭력에서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 어른들의 성찰이 요구된다. 

무주경찰서 무풍파출소 경장 황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