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중인 시민정보화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정보화교육은 지난 1월26일부터 12월11일까지 무료로 실시되고 있으며, 교육과정은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문서작성 등 12개 과정으로 총 교육 대상자수는 1,3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기초과정인 1주 과정에서부터 심화과정인 4주 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고 9월에는 컴퓨터기초 및 파워포인트 과정이 운영되며, 시민정보화 교육은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시민들에게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초 교육이 시작하는 날이면 한명도 불참자가 없을 정도로 개인정보보호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매 과정 교육중에 정부 3.0 동영상 교육 및 사이버예절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장소는 군산시청 8층 전산교육장과 수송동 시립도서관 4층 전산교육장 등 총 2개소에서 동시 운영하며 전문강사 3명이 강의를 진행하여 시민 정보화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민 박나리씨는 “컴퓨터가 무조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수준에 맞게 선생님이 알려주시니 컴퓨터의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남균 정보통신담당관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정보화시대에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목별 교육 신청접수는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 edu.gunsan.go.kr) 및 군산시 정보통신담당관(454-2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