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자그마한 힘일지라도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 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최근 도의회 교육위 전문위원으로 부임한 박근배전문위원(54)은 이렇게 담담하게 소감을 피력했다.

박 전문위원은“김호서의장과 이상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님들의 의정활동이 원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것이다.”면서“도교육청에서 제출된 조례안과 예산안 등 각종 교육관련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교육위원회에서 원만히 심의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특히 교육위원회와 도교육청간의 가교 역할을 해 소통과 협력의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전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교육전문위원으로 교육위원회의 의결사항을 검토보고와 함께 관련 자료의 수집,조사연구를 충실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박 전문위원은 나름의 공직관에 대해“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슴속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있다면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다. 흔히 하는 말로 ‘입장 바꿔 생각 해봐’라는 말이 있듯이 공직사회나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도 내 입장만 생각하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처지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포근하고 따뜻하고 정감 있는 사회가 이루어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5년 공직에 입문 한후 중앙부처 총무처 행정조사연구실에서 시작해 총무처 고시과, 전북도교육청 학교급식담당, 경리담당, 예산담당, 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