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경찰의 홍보 붐 조성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전화금융사기가 최근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과거의 대표적인 범죄유형에는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싱’이나 ‘스미싱’ 등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신종 범죄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어 정보에 취약한 노인층뿐만 아니라 인터넷 주 사용자인 젊은층의 피해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의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며 지능화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기겠어?’하며 관심을 갖지 않는 국민의 부주의와 잘못된 인식이 상존하고 있다. 더 이상 우리 모두가 신종범죄의 전화금융사기에 현혹되지 않도록 예방책으로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알아두고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첫째, 개인정보, 금융거래정보(OPT, 보안카드번호) 요구 시 절대 응하지 말기

둘째, 대출을 미끼로 신분증, 통장, 현금입출금 카드 양도하지 말기

셋째,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 클릭 주의

넷째, 타인에게 개인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말기

다섯째, 통장의 이체 및 인출 한도는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설정하기

여섯째, 입금계좌 지정제도 설정(지정되지 않은 계좌에 100만원 한도 내 이체)

정읍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대응 T/F팀을 구성하여 매주 목요일 회의를 통해 홍보 분야를 보다 확대하고 경찰 전 기능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홍보 체제를 돌입하여 피해 억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는 관내 화원, 대형마트,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날로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 신종 수법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윤아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