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8일 설천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지체장애인협회 하계수련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장애인들 상호 간에 우의를 다지는 한편,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지체장애인협회 김병하 회장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과 노래자랑, 친목도모의 시간에 함께 했다. 

황 군수는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하계수련대회가 우리지역 지체장애군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회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여러분의 자립과 재활, 이동과 사회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하 회장은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체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회원들 각자가 무주군민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실현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무주군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1,372명의 지체장애인들을 포함한 총 2,462명으로 무주에서는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주택 개량, 교육, 수화통역, 심부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전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