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김한석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8일 오전 11시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최고의 쌀 주산지인 김제시는 쌀 산업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김제 쌀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 쌀 산업의 국내외 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면서 그동안 쌀 생산기반 정비, 기계화, 소득안전장치 강화.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우리쌀 산업은 소비-생산-유통 전 부문에서 변화해 왔고 나름대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 했다.

김제시는 벼 재배면적과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쌀  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쌀 값 하락과 농가소득 감소에 대비하여 소득안전장치를 유지하기 위해 논 농업 재배농가 농업소득 보전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안정적 소득기반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어 장기적으로 수입쌀과의 경쟁에 대비하여 김제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들녘경영체 육성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브랜드쌀을 생산한다.

김제시는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농가의 주 소득원인 쌀 산업을 확실히 지켜 나가기 위해 50㏊이상 집단화된 들녘을 공동생산 관리하는 들녘별경영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김제 쌀 산업의 발전모델로 육성해 쌀 관세화 결정에 따른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