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북 지역 광공업생산과 대형소매점판매가 감소세를 지속했다.

전분기대비 소비자물가는 하락으로 전환됐고, 건설수주는 증가세가 확대됐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5년 2/4분기 전북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건설수주는 전년동분기 대비 161.0% 증가했다.

공사종류별로 건축(59.5%), 토목(293.9%) 모두 확대됐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415.5%), 민간(34.5%)은 증가했으나, 국내외국기관(-99.5%)은 감소했다.

생산동향중 광공업생산은 전년동분기 대비 ?0.4% 줄었다.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은 증가했으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1차 금속 등의 생산이 부진해 감소세가 둔화됐다.

특히, 1차 금속(-10.7%),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8.7%),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5.7%) 등이 감소폭이 컸다.

대형소매점판매는 음식료품, 신발가방 등의 판매 감소로 전년동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전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 건설업의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도소매?음식숙박업, 농림어업 등의 취업자가 늘어 증가했다.

전북의 고용률은 59.7%이며, 전년동분기에 비해 0.7%p 상승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3.8%), 도소매?음식숙박업(7.5%), 농림어업(1.0%) 분야에서 주로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분기 대비 0.1% 하락했다.

전국의 물가 상승률(0.5%) 대비 낮은 수준이며, 주류 및 담배(46.9%), 식료품·비주류음료(2.3%), 음식 및 숙박(2.4%)등은 올랐으나 교통(-10.3%), 주택·수도·전기(-2.6%) 이 내려 전년동분기 대비 0.1% 떨어졌다.

전북의 수출액은 21억 달러로 전년동분기 대비 4.6% 감소했다.

선박, 화물차(18.0%),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8.8%)등은 확대됐으나, 차량부품(-20.3%), 실리콘 웨이퍼(-67.9%) 등이 줄어 감소로 전환됐다.

수입은 개별소자반도체 및 부품(-61.7%), 기타 석유제품(-91.2%), 원목(-39.4%) 등이 줄며 -2.8% 감소를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는 187만명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0.06% 감소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16.2%로 가장 높고, 50대 15.7%, 30대 12.6% 순을 보였다.

65세이상 인구(32만8,000명)는 17.6%로, 전국의 4.9%를 차지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