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1만9,648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 총 29억9,6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학교교육에서의 실질적인 기회균등 실현 및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것으로 저소득층 초등학생 3,962명, 중학생 5,132명, 특수 54명 등 9,148명에게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비 8억9,660만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중학생 4,356명, 고등학생 6,147명인 총 1만500명에게 교복비 21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현장체험학습 지원 대상이 고등학생까지로 확대돼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2차로 저소득층 고1(수학여행 실시 학년) 학생들에게도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지원규모는 지난 7월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5억원으로 학생 1인당 10만원 정도를 지원할 경우 5,000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고등학생에 대한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이 이뤄지면 올해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비 지원액은 2만5천여명에 총 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