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전주대학교 제5기 국토대장정‘서해’종주식이 지난 15일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전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정태성)가 주관한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50명이 참가, 지난 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천-대천-안면도-인천-백령도로 이어지는 서해안을 따라 9박 10일간 315km의 대장정을 거쳐 왔다.
이들은 국토대장정을 전원 무사히 완주하고 이날 전주에 도착, 김승수 시장과 함께 종주식을 갖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외쳤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종주식 기념사에서 “올해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완주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힘찬 모습으로 종주를 마친 청년들을 보니 참으로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러웠다”며 청년 대학생들의 패기넘치는 국토종주를 응원했다.
한편 이번 국토대장정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를 목적지로 정했으며, 학생들은 대장정 도중 주요 관광지에서 전주시를 대외에 홍보하는 전주 알림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