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스완지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 9일 첼시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8분 드리블 돌파 뒤 허벅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교체됐다.

당시 개리 몽크 스완지 감독은 기성용의 햄스트링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아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스완지는 기성용 자리에 잭 코크를 투입해 공백을 메웠다. 

스완지는 바페팀비 고미스가 전반 9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쉽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후반 7분에는 제퍼슨 몬테로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아예우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미스와 아예우는 지난 첼시전에 나란히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스완지는 안방에서 올 시즌 첫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현재까지 1승1무(승점 4)를 기록 중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