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은희의원(새정연 비례)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가 오는 7일부터 공포 시행된다. 

이번 조례는 남녀노소, 장애유무와 무관하게 도민 모두가 어떠한 차별이나 불편 없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주요내용은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유니버설디자인 센터 조성,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개최, 관련 교육 지원 등이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연령이나 능력,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최대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제품이나 환경에 대한 디자인을 말하며,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 불린다. 작은 제품에서부터 교통, 서비스, 주택이나 도로의 설계 등에 까지 넓은 분야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최은희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이제 법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진 만큼 이를 도정전반에 적용하여 실질적으로 장애인, 노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관건”임을 강조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