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올 하반기 전주시민대학 단기과정 수강생을 이달 4~25일까지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민대학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민대학은 관내 10개 도서관과 서곡문화관의 모롱지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논술, 동화구연, 북아트, 심리치료, 문예창작 등 독서, 자녀교육, 교양 등 3개 분야를 강의한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10~12주 단기과정은 송천도서관을 비롯해 건지도서관과 중산작은도서관에서 독서, 전주관련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시민대학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은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요양병원, 도서관 등에서 동화구연, 책 읽어주기, 독서지도, 북아트, 동극공연 등에서 재능 기부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시완산도서관 김중석 관장은 “전주시민대학이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품격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들의 인생에서 행복한 도전의 기회를 만들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강신청은 방문 접수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jeonju.go.kr)를참고하면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