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신임 집행위원장이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재)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승수)는 3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장병원 프로그래머 등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위원장 위촉식을 가졌다.

앞으로 3년 간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끌게 된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안팎에서 내실 있는 영화제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집행위원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와 동 대학원, 프랑스 영상연출학교 ESRA를 졸업했으며, 지난 4월 열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제2기(2002년~2005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디지털시네마 추진위원회 위원장, 제1회 서울국제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심사위원,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영화산업 관련 학계와 정책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쳐 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