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디베이트 캠프가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디베이트 한마당’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초·중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개최됐다.


디베이트(debate)란 형식과 절차가 엄격한 토론 방식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고등정신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디베이트 캠프는 학생들의 디베이트 교육 수준 및 요구 등을 파악해 초등학생은 ‘학교 폭력 방관자를 처벌해서는 안 된다’라는 주제로, 중학생은 ‘학교 폭력 가해자의 학내 처벌은 학생 자치 법정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 및 팀워크를 함양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인권보호 및 침해사례 등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진봉 교육장은 “앞으로도 디베이트 일상수업 적용 및 디베이트 캠프, 방과후학교 디베이트 클래스 강사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논리적인 사고를 길러 참학력을 신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