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5년 정부추경예산 1787억원을 확보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한 2015년 정부추경예산 11조 5천억원 중 전북도 관련예산이 1787억원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정부추경이 국회심사 단계에서 메르스 극복예산은 증액하고 SOC관련 예산을 감액 편성하는 상황에서도 정부예산안 추계 1442억원보다 345억원 증액하는 성과를 올렸다.

분야별 반영상황은 ▲메르스와 관련 총 108억6천만원 ▲가뭄관련 804억원  ▲서민경제에 노인일자리 운영 등 총 6개사업 94억원  ▲지역경제에 총 780억원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은 △메르스에 ▲전북대 음압병상 설치비 6억원 ▲남원 의료원 장비 지원사업에 5억원 ▲ 총 35억원을 예수병원, 군산의료원, 원광대병원, 전북대 병원 등 5개 진료,치료병원에 장비 지원 ▲감염병 안심 응급실 지원 10억6천만원 ▲119 감염관리소 설치 8.4억원 ▲격벽용 구급차 보급재원 2억4천만원 ▲시군 보건소 14개소, 선별 진료소 22개소 등에 총 20억2천만원△가뭄은 ▲전주천 10억 ▲군산 경포천 20억 ▲남원 람천 10억 완주 삼천천 5억 ▲완주 계월천 5억  ▲다목적 농촌 개발 8개지구,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9개소, 급경사지 14개소, 소하천 정비 8개소 등에 754억원△서민생활안전에 ▲노인일자리 운영 30억5천만원 ▲긴급복지 지원 7억원 ▲어린이집 기능보강사업으로 CCTV 설치비 11억원

△지역경제는 ▲군장산단 인입철도에 150억원 ▲통합문화이용권 8억7천만원 등이다. 

전북도는 2015년 정부추경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에 재정투입이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 추경으로 늦춰진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에 따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도 지휘부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 제2차관과 기재부 예산심의관 등을 지휘부 모든 일정에 우선해서 만날 방침이다. 

특히 8월초에는 정치권과 공동으로 기재부 장관 방문을 포함, 시장,군수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예산확보에 시스템적 활동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