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직원 동호회원으로 자체 운영 중인 미니 음악방송 ‘정오의 수다’를 아침 출근길 방송까지 확대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완산구의 미니음악방송 정오의 수다는 중식시간을 활용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년째 운영 중이며 20여명의 동호회 회원이 활약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한데 이어 ‘재미난 공직생활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에 민원봉사실 김성훈 주무관의 아이디어로 ‘출근길 음악방송 확대 운영’이 제안되면서 아침 출근시간까지 구청 음악방송의 지평을 넓혔다. 

민원봉사실 김성훈 주무관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직원들의 출근길을 즐겁게 하고, 직장생활에 보다 많은 활기를 주니 보람을 느낀다”며 방송준비를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하는 방송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항상 새로운 시도로 생동감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공직자들의 활력넘치는 에너지가 결국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근길 음악방송은 기존 정오의 음악방송과는 달리 매일 아침 20분간 DJ 없이 음악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