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모현동 발전협의회(회장 안병진)는 23일 효를 실천하고 세대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독거노인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모현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중 가족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8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참석한 어르신들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모 할머니는 “혼자서 외롭게 지내왔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회장은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승원 모현동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라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