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감상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5,200만원을 지원받아 '뮤지컬과 국악'에 관한 문화예술감상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3년 연속 선정 사업으로 완주군 학생과 학부모에게 재미와 유익함으로 알찬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은 학교를 가지 않은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도록 하여 예술이 주는 상상, 놀이를 통한 즐거움으로부터 꿈을 만들어 주도록 돕고 있다.

완주군은 꿈다락 문화감상교육으로 뮤지컬과 국악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뮤지컬 감상교육은 뮤지컬의 역사로부터 시작해서 그 시대에 유명했던 뮤지컬을 영상으로 감상한 후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시 뮤지컬에 등장하는 음악과 춤에 대해 함께 즐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덧붙여 학생들에게 무대 체험의 기회로 배우들이 다니는 무대 뒤쪽을 걸어보기도 하고 분장실, 음향실 등을 체험하도록 하였다.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연계해 공연감상의 기회를 통해 티켓 발권과 지정좌석 체험, 감독과의 만남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악 감상교육은 국악의 역사와 함께 국악기는 무엇이 있는지, 우리소리의 매력은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국악을 들을 때의 감상포인트와 함께 추임새도 함께 즐기는 수업이다. 

또한 완주군 용진면이 권삼득 소리마을인 만큼 마을과 연계한 국악이야기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교육을 종료한 후에는 역시 국악감상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렇게 다양한 교육과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다락 문화감상교육은 2013년과 2014년에 이미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던 사업으로 올해 교육에 참여한 삼례중앙초등학교 오효열 교장은 학생들이 모두 밝은 표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큰 만족을 나타냈다.

소병주 문화관광과 과장은 "경험한 사람들만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니만큼 완주군의 학생들이 먼 훗날 진정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계층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