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백산고등학교(교장 정하영)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부안상설시장 체험에 나섰다.

백산고등학교 학생 25명은 지난 20~22일 부안전통시장인 상설시장을 찾아 몸소 체험하는 시장탐방단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 학생들은 방학도 반납한채 부안상설시장을 찾아 직접 상인이 되어보는 시장체험을 비롯,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홍보영상촬영, 기사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과 체험을 겸비한 행사로 진행했다.

시장탐방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통시장은 지금 젊은세대들에겐 다소 생소하고 거리감있는 공간으로만 생각되었는데, 이번체험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많은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부안상설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신지양 단장은 “미래의 소비층이 될 학생들에게 전통시장의 현주소를 스스로 체감하여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축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