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은 최근 물동량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의 현황을 파악하고 신규물동량 유치 방안 마련을 위해 22일 군산항 하역사 ㈜선광 군산지사(지사장 이석우)를 방문했다.

㈜선광 군산지사에서 건설예정인 싸이로 4호기는 일시저장능력 12만톤으로, 건설이 완료되는 17년 상반기에는 군산항에 국내최대 양곡터미널이 세워지는 것으로 연간 300만톤 이상의 양곡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원 부시장은 "최근 ㈜선광에서 싸이로 4호기 건설로 침체된 군산항에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업체의 다양한 의견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광은 인천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기업으로 군산항에 05년 4월 양곡터미널을 개장해 양곡 및 사료 부원료를 처리하고 있으며, 14년말 기준으로 245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