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용문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회장 박솔희)는 혈액암을 앓고 있는 5학년 김현후군을 위한 사랑의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용문초등학교 학생들은 김군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랑의 모금운동을 벌여 약 일주만에 모인 성금 10,415,300원을 김군 부친에게 지난 23일 전달했다.

사랑의 모금운동에 동참한 전교생 1,200여명과 교직원 60명은 혈액암 투병으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힘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하루 빨리 병마를 이겨내고 학교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교어린이회장 박솔희는 “김현후 친구가 하루빨리 회복해 운동장에서 같이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후군 부친은 “여러분들의 정성이 고맙고 그 뜻이 하늘에 전달되어 우리 아들이 빨리 완쾌되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적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