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채널 K쇼핑이 TV홈쇼핑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K쇼핑을 운영 중인 KTH는 21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에서 T커머스 기자설명회를 열고 '고객 맞춤 T커머스'와 'T커머스 간편결제'를 시연했다.

고객 맞춤 T커머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품을 제공한다. K쇼핑측은 올레TV 가입가구의 콘텐츠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 같은 서비스를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있는 고객에게는 유아용 상품을 추천하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는 자동차 용품에 대한 정보를 먼저 제공한다. 

결제방식도 간편해졌다.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하거나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꽂으면 된다. 

KTH 오세영 대표는 "K쇼핑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안방 TV 쇼핑에 변화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