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자살을 기도한 가정주부의 생명을 구했다. 

17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에서 A(41?女)씨가 자살을 기도한다는 신고를 접수, 송천2파출소 한갑희 경위(46)등 3명이 현장에 출동 혼흡곤란에 빠진 A씨를 발견했다.

전북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군간호장교 출신의 한 경위는 위급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119구조대가 오기 전 A씨의 호흡을 되살렸다. 

경찰의 신속한 심폐소술생술로 호흡을 되찾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119구조대가 오기까지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준 경찰분들 덕분에 아내가 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경위는 “신고가 늦지 않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지지 않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환자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