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아이스하키연맹이 닻을 올린다. 

경희대와 고려대, 광운대, 연세대, 한양대 아이스하키 팀 대표자들은 16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대학아이스하키연맹 창립 총회를 열고 이원노 초등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을 초대 수장으로 추대했다.

대학아이스하키연맹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근간 역할을 해왔던 대학 리그를 활성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아이스하키 전체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대한아이스하키연맹은 향후 대학부 경기 증대와 새로운 리그 출범, 일본과 중국 등 인접 국가들과의 국제 교류전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회장에 추대된 이원노 초등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은 인천 출신으로 삼우철강 대표로 재직 중이다. 2009년부터 초등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을 맡아왔다. 이 회장은 초등연맹 회장직에서는 물러나게 된다.

대학아이스하키연맹은 다음달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