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철근) 사무실에서 루이스의 공식 복귀 기자회견을 가졌다.

루이스는 “프로에 처음 입단할 때 기분이 들고 내 인생의 첫 구단인 것처럼 마냥 설렌다” 며 “전북에서는 늘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있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전북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을 묻는 질문에 “딱 한 명을 꼽을 수 없이 다시 만났을 때 모두가 반가웠다” 며 “다만 전북을 떠날 때 최강희 감독님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인사를 못하고 떠났었는데, 그래서 감독님이 가장 반가웠다”고 말했다. 

또한 루이스는 “전북 북귀가 확정됐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가 AFC챔피언스리그다” 며 “아직도 2011년을 생각하면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잊혀지지 않고 꼭 팀 전체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고 말하며 AFC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이어서 루이스는 “전북은 퀼리티가 높은 팀이기 때문에 우승을 반드시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나는 그 우승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북에 대한 자긍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루이스는 “MGB(전북 서포터즈)와 전북 팬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 머물러 있었다. 많이 보고 싶었다. 이번 26일 수원 전에 경기장에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경기장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복귀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