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역도팀 유동주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8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85kg급에 출전한 유동주 선수는 용상에서 금메달,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인상에 출전한 유동주 선수는 160kg를 들어 경남도청 임영철 선수와 3kg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용상에서는 200kg를 들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합계에서는 360kg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지난 4월 2일 지도자 1명과 선수 4명으로 창단한 진안군청 역도 팀은 전국대회 출전 2회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안군청 최병찬 감독은 “유동주 선수는 인상이 강한데 최근에 회복한 허리 부상으로 제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해 아쉬운 대회였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하였으니까 최종 선발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청 역도 팀은 오는 20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실업연맹대회에 출전하여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된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