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100억원이 투자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부지매입을 최근 완료하고 사업에 본격적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그동안 부지확정에 난항을 겪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사업 부지를 유등면 건곡리 1,425번지외 4필지로 확정하고 8,301.8㎡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군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사업에 본격적 속도를 낼 수있게 됐다. 

군은 우선 지난 2일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3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했다. 

친환경농업 연구센터는 다양한 유기농업 기술개발과 친환경 농업 실용화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종합연구실용화센터, 실증연구온실 등으로 친환경농업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와 저비용 유기농자재 연구와 생산,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군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건립되면 금과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함께 지역 친환경농업을 이끌 양대 발전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올해 말 착공해 내년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사업은 순창의 친환경농업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다” 며 “최대한 사업을 신속히 진행시켜 내년에는 건물을 완료하고 실용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의 친환경 농업 인증 면적은 6월말 현재 1,081ha로 작년보다 119ha가 증가했으며 경지면적대비 11%에 달하고 있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