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는 14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015 귀농·귀촌 교육과정(기초반)’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교육은 귀농인에게 필요한 농지·주택 구입, 귀농인 집짓기, 성공 귀농인의 사례 교육, 귀농우수농가 벤치마킹 등 이론과 현장이 접목된 다양한 학습과정으로 꾸려졌다.

특히 지난달부터 모집한 올해 귀농·귀촌교육에는 기초반 40명, 전문반 30명을 정원으로 모집결과, 기초반은 모집 3일 만에 정원을 넘는 현상이 나타났다.

시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귀농·귀촌이 중소도시인 군산에서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고종원 소장은 “이번 교육이 귀농 초기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영농 정착으로 군산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지속가능한 귀농·귀촌을 위해 다양한 정책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농·귀촌기초반 교육은 10월 20일까지 12회 진행되며 오는 17일부터는 귀농교육을 수료하거나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전문반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지역활력계(454-523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