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 여름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닥분수 설치가 완료되어 13일부터 가동됐다. 

예술의전당 바닥분수는 지난 5월 착공, 공사비는 도비 1억원, 시비 1억 3천만원이 소요됐다.

예술의전당은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늦은 시간까지 가족단위로 산책하기 적합하고 여름철에는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자전거와 인라인을 타고 광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예술의전당에서는 한여름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바닥분수를 설치했으며 야외공연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별하여 분수와 함께 가동할 수 있으며 리듬에 맞춰 야간조명 불빛도 선사하고,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점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 및 수질관리에 최우선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닥분수가 가동되면 공연감상 및 미술작품 관람과 아울러 문화예술속의 쉼터공간으로 한여름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바닥분수 운영시간은 7월, 8월 오후 12시부터 3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9월, 10월에는 주말과 공연이 있을 시에는 수시로 가동할 예정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