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 가구에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주기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형광등, 백열등의 기존 조명기구를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348가구의 신청을 받아 수혜대상 300가구를 선정했다.

9,9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력효율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조명을 LED로 교체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전기요금의 부담을 덜어준다.

LED조명은 기존의 조명보다 전력 사용량이 50%이하지만 더 밝고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며, 형광등과는 다르게 수은 등의 유해물질이 사용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조명이다.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와 위탁 계약을 추진하고, 전기설비의 절연저항측정, 누전차단기 및 배선상태 등 전기 안전 검검을 함께 실시한다. LED 제품보증기간 동안 하자보수도 책임진다.

시 관계자는 “LED조명 교체사업은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절감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익산=조용주 기자